▲규남선생의 친필(左)과 동국지도 팔도도 중 전라도(右).박미경
오는 10일(금) 오전 10시부터 전남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규남 하백원 선생을 주제로 '실학사상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날 학술대회는 발표자가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자가 발표자와 함께 1:1 토론을 벌인 후 다음 주제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립과학관에서 제작한 자승차의 모형과 규남선생의 귀중품 일부도 공개된다.
규남 하백원 선생(1781~1844)은 화순군 이서면 야사리에서 태어났으며 천문, 지리, 산수, 서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조선후기의 실학자이자 과학자다.
규남 선생이 발명한 '자승차'는 지금의 양수기로써 한국농정수리와 과학기술사상 귀중한 발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규남선생이 제작한 동국지도. 만세전도는 지형, 지세, 산하, 교통로 등이 오늘날의 지도처럼 매우 자세하게 표시돼 있으며 천문도 역시 남극과 북극이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
10일 열리는 실학사상 학술대회 주제와 발표자 및 토론자는 아래와 같다.
제1주제 - 규남 하백원의 학문관과 실학정신 (10:30~11:10)
발표자 - 안동교 전남대학교 교수
토론자 - 장복동 전남대학교 교수
제2주제 - 규남 하백원의 가계와 학맥(11:10~11:50)
발표자 - 이종범 조선대학교 교수
토론자 - 김덕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제3주제 - 규남 하백원의 자승차 복원 및 실험 연구(11:50~12:30)
발표자 - 정동찬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기술사 연구실장
토론자 - 박호석 농협대학 교수
제4주제 - 규남 하백원의 만국전도와 동국지도(1:30~2:10)
발표자 - 양보경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토론자 - 조혜종 전남대학교 교수
제5주제 - 규남 하백원의 태생지에 대한 지리와 지도 활용방안(2:10~2:50)
발표자 - 김경주 박사(향토지리연구소장)
토론자 - 조주환 조선대학교 교수
종합토론 - 이해준 공주대학교 교수(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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