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와 놀자!>표지창작과 비평사
일상에서 사물을 보다 세심하고 독특하게 바라본 이들, 그들을 우리는 과학자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나는 과학자들을 몇 명이나 알고 있을까? 그래서 추가한 메뉴가 <과학자와 놀자!>다. 탈레스부터 아인슈타인까지, 과학자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친구가 들려 주는 듯 속삭이고 있다.
이 책 또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교양도서이다. 페이지마다 실린 그림들과 함께 과학자들의 관심 분야를 요리조리 들여다볼 수 있어 참 재미있다. 특히 과학자라는 칭호와 무관해 보이는 옛 조상들의 이름을 만나는 별미도 있다.
가장 인상적인 과학자, 패러데이. 그는 짧은 배움 때문에 1만2000번의 실험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몰랐기 때문에 이론적인 증명이 불가능 했다. 하지만 50년의 나이를 뛰어넘는 맥스웰과의 우정으로 자신의 이론을 정립하게 되었다. 말 그대로 위대한 우정의 승리다.
끝으로 덤으로 얻은 깨달음 하나를 소개한다.
'과학에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에서 사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야 한다. 사물과 사물의 관계와 반응은 곧 이 세상을 이루는 내용이며 형식이다. 그러한 관심을 풀어 주는 일은 세상에 대한 애정과도 연계된다.'
과학을 놀이로 즐기고픈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과학자들과 함께 노는 법을 배워 보길 권한다.
아인슈타인 박사님이 재미있게 들려주는 무럭무럭 자라는 우주 이야기
장수하늘소 엮음,
서울문화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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