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 조순덕 의장이민우
민가협 조순덕 의장은 성명을 통해 "국가보안법 폐지 법안 상정을 앞둔 시점에서 졸렬한 방법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는 졸렬한 작태에 법적 책임과 함께 역사적 심판을 되돌려 줄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인권피해자 이철우 의원에 대한 마녀사냥을 당장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의 색깔 공세에 대해 이 성명은 "추악한 마녀사냥"이라 규정한 뒤,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지 않는 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인권은 사상누각이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확인시켜 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에 대해 고문을 지시하거나 방조한 인물들이 '국회의원' 이름으로 면책특권에 가려져 있는 현실"이라며 이에 맞서 "우리사회 과거청산과 더불어 인적청산 운동을 제기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집회를 마친 뒤 민가협 박성희 간사는 "과거 간첩사건 조작했던 공안검사들에 대한 역사적 심판을 비롯한 인적 청산이 이뤄져야 우리 사회가 제대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해 인적청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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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민가협, 한나라당 색깔 공세 집중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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