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홍성록 기자) 광복 이후 60년 간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선정됐다.
KBS가 신년특집으로 마련한 `광복 60년, 이것이 대한민국!'이 전국 만 20-60세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박 전 대통령은 남성 응답자 34.2%의 지지로, 김 전 대통령은 여성 응답자 26.3%의 지지로 각각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 1위로 뽑혔다.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인 인물 2위로 남성들은 김 전 대통령(22.5%)을, 여성들은 박 전 대통령(15.9%)을 각각 선정했다.
골프 선수 박세리는 남성과 여성 분야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인 인물 3위(남성 5%. 여성 13.4%)로 나란히 올랐다.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인 인물에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마라톤 스타 황영조, 월드컵 축구대표팀, 메이저리거 박찬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와 30대가 김 전 대통령을, 40대 이상부터는 박 전 대통령을 우리 나라의 위상을 높인 인물로 뽑았다.
이번 설문 결과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광복 60년, 이것이 대한민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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