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매각 협상대상자에 알덱스컨소시엄

등록 2004.12.31 13:23수정 2004.12.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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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정진 기자) 남광토건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알덱스와 씨씨에스로 구성된 알덱스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남광토건은 "알덱스컨소시엄이 이미 시장에서 40.8%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서 안정적 경영기반을 확보했고 회사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 및 경영계획이 우수하고 건설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알덱스컨소시엄측은 "남광토건 우리사주조합 지분(9.08%)을 125억원에 인수하고 남광토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덱스컨소시엄은 또 "기존 대주주인 골든에셋플래닝의 보유지분(32.28%)이 법적 하자없이 사측에 귀속될 경우, 자사주로 계속 보유하거나 일정량을 매각해 미래의 자금 소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광토건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함에 따라 내년 1월초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1월 중 본계약을 맺는다는 방침이다.

남광토건은 전 대표이사가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지분 매각을 통한 회사매각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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