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서 억대연봉 과학자 3명 탄생

등록 2004.12.31 13:36수정 2004.12.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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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정내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과학자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올 한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신희섭(申喜燮ㆍ54) 홍성안(洪性安ㆍ54) 강용수(姜龍洙ㆍ50) 박사 등 책임연구원 3명과 강성철(姜聖哲ㆍ37) 이창준(李昌俊ㆍ38) 박사 등 선임연구원 2명을 2004년도 우수연구원으로 선정, 연봉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구성과급으로 지난 30일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책임연구원 3명은 올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들은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의 억대 연봉자로 보도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원 2명보다 먼저 억대 연봉을 받아 국내 출연연구기관 최초의 억대연봉자로 기록됐다. 생명연의 연구원 2명은 내년 초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KIST에서 연간 총 소득이 1억원을 넘는 과학자들이 상당수 있긴 했지만 과제 인센티브, 기술료, 포상금 등을 제외한 순수 연봉만으로 1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박사는 생체시계 작동 핵심유전자(PLCβ4), 통증억제 유전자(T-타입칼슘채널) 및 수면조절 유전자 등을 처음으로 규명, 네이터 등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한 것을 비롯해 관련 연구업적으로 올해 국민훈장 동백장, 호암상, 듀폰과학기술상,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등을 수상했다.

홍 박사는 산업자원부 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형 사업중 수소ㆍ연료전지사업단장을 맡아 대체 에너지 분야 연구를 주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 에너지 기구(IEA), 수소경제를 위한 국제협력기구(IPHE) 등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수소연료전지 연구현황'을 발표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강용수 박사는 고체형 유기태양전지의 성능을 세계 최고수준(8.1%)으로 향상시켜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학회 초청강연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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