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초 적성검사·진로상담 통합시스템 구축

건양대 상담전문 교수진, 자체 진로탐색 온라인 검사지 개발

등록 2005.01.06 19:03수정 2005.01.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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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에서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여 졸업할 때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국내 대학 최초로 ‘진로탐색 온라인 검사지’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진로탐색 온라인 검사지를 개발한 김지영 교수
진로탐색 온라인 검사지를 개발한 김지영 교수임성식
김지영 교수(35·심리상담치료학과)를 비롯한 6명의 진로 및 상담전문 교수진이 지난 1년 동안 연구 끝에 공동 개발한 이번 ‘진로탐색 온라인 검사지’는 크게 진로결정수준과 적성탐색 등 두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진로결정수준 분야는 ▲학교 적응 ▲전공적응 내용(이상 각 10문항)이며 적성탐색분야는 ▲직업흥미 ▲직업능력 ▲선호직업 내용(이상 각 36문항)으로 모두 12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 각 항목마다 직접 입력하게 되어 있다.

검사결과는 사회형, 관습형, 기업형, 탐구형, 실제형, 예술형 등 6가지의 적성유형과 자신에게 적합한 5~7가지 직업군이 제공된다.

이번 검사지의 이론적 토대는 홀랜드(진로심리학자)의 인성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조기에 탐색해 취업 동기를 가질 수 있다.

교수들은 학생 상담시 기존의 개인상담 자료와 온라인 적성검사결과를 적극 활용해 진로에 맞는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개인특성별로 학교 및 학과 적응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진로탐색 온라인 검사지를 개발한 김 교수는“전국 대학 최초로 대학생을 위한 진로상담과 취업상담이 하나로 통합되는 종합진로시스템 즉, ‘올 인 원 캐리어 시스템(All in One Career System)’을 구축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의미를 부여한 뒤 “온라인 검사지를 올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 우선 적용하여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 전국 각 교육기관으로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대부분 대학에서 적성검사지를 구매해서 적성검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만 실시해오던 것에 비하면 매우 획기적인 방법으로써 검사결과를 토대로 학습계획부터 취업전략까지 담당교수와 함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진로심리학자인 존 홀랜드의 진로 이론에 따르면, 세상의 모든 직업들과 사람들의 직업적 적성은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고 한다.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로, 적성탐색검사, 직업 흥미검사, 직업 선호도 검사 등이 홀랜드의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덧붙이는 글 ※진로심리학자인 존 홀랜드의 진로 이론에 따르면, 세상의 모든 직업들과 사람들의 직업적 적성은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고 한다.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로, 적성탐색검사, 직업 흥미검사, 직업 선호도 검사 등이 홀랜드의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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