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새 경차 '마티즈'로 명명 10일부터 생산착수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서 선보인 M3X 모델

등록 2005.01.10 11:18수정 2005.01.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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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차세대 경차(마티즈 후속모델)의 이름을 '마티즈'로 명명하고 10일부터 본격 생산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올 봄 출시될 예정인 '마티즈'는 GM의 중저가형 브랜드인 시보레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9월 열린 파리모터쇼에 선보였던 M3X 모델이다.

GM대우는 차세대 경차 마티즈와 관련 "기존 차량이 갖고 있는 '스마일(Smile)' 모양의 귀엽고 스마트한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역동적이며 스포티한 스타일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연료 효율을 개선, 더욱 경제적이며, 엄격한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기준을 충족하는 안전성도 겸비했다고 전했다. 기존 마티즈 대비 성능을 대폭 보강하고 유로4 기준의 배기가스 규제기준을 만족시키는 환경친화적 모델이라는 점도 장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차세대 경차 마티즈는 올해 봄 국내와 유럽시장에서 동시 판매되며, 기타 해외지역에서는 올해 하반기나 2006년초 수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0일 GM대우 창원공장에서 열린 마티즈 생산기념식에서 민경구 GM대우 전무는 "지난 1998년 출시된 마티즈는 우리 회사의 자부심이자 세계 경차 시장의 중요한 리더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 차세대 경차 마티즈가 국내외시장에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M대우의 경차 마티즈는 취득세, 등록세에 이어 올해부터 농특세 면제 대상에 포함돼 구입자의 세부담이 최고 6만9600원까지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소개된 바 있는 새 경차 마티즈(모델명 마티즈 M3X).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소개된 바 있는 새 경차 마티즈(모델명 마티즈 M3X).GM대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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