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 개정 또 무산... 박근혜 리더십 험로 예고

[한나라당 연찬회 끝나] '개혁적 중도보수' 천명

등록 2005.02.04 13:40수정 2005.02.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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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당명개정포기의사를 밝힌뒤 의원들에게 인사하는 박근혜 대표. / 박 대표가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 있다. / 기념촬영을 앞두고 박 대표가 어딘가와 통화하고 있다.

당명개정포기의사를 밝힌뒤 의원들에게 인사하는 박근혜 대표. / 박 대표가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 있다. / 기념촬영을 앞두고 박 대표가 어딘가와 통화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2신 : 4일 오후 3시55분]

당명개정 또 무산... 박근혜 리더십 험로 예고


결국 당명 개정은 무산되었다. 박근혜 대표는 "저 개인의 생각은 국민과의 약속대로 결론을 냈으면 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여러분이 표결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니까 안 하는 걸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도부 회의와 점심식사 등을 하며 시간을 가진 뒤, 당명개정의 시기를 5월로 못받는 것을 놓고 표결에 부치려던 의지를 접고 다수의견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 대표의 이같은 판단은 당명개정 투표가 사실상 자신에 대한 신임·불신임 성격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지도부의 견해를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2시 30분 속개된 토론회에서 "지난 구례연찬회에서 당명개정을 하자는 당론을 정했고, 당 선진위원회에서 위임을 받아 국민을 상대로 당명 공모를 했다"는 점을 상기하며 "당명개정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당 전체를 위한 일"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요즘 의원들 사이에서 당명개정을 갖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다"며 "그래서 일방적으로 시기를 정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한 번 더 확인한 뒤 개정을 하려고 했다"는 점을 강조, '비민주적인 절차'라는 지적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어쨌든 당명개정에 대해 표결조차도 많이 반대하시니 어쩔 수 없다"며 5월로 당명개정 시기를 정하겠다는 의지를 접었다.

박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의원들은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후 이틀간에 걸친 연찬회 일정은 모두 끝났고, 박 대표는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박 대표는 연찬회 성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의원들의) 의견을 많이 들었다"는 말만을 남기며 별다른 기색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연찬회 내내 인사말 외에는 별다른 '말'이 없었던 김덕룡 원내대표는 "얼핏 보기에 중구난방 같은 토론이었지만 우리는 이런 토론을 통해 큰 틀에서 공감대를 만들어왔다"며 연찬회 의미를 부였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과거사법 처리와 관련 "우리가 피할 이유도,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면서 "여야간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뿐, 2월 임시국회 내 처리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 박세일 정책위의장, 김무성 사무총장등이 당명개정 찬반투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 박세일 정책위의장, 김무성 사무총장등이 당명개정 찬반투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한나라당 '개혁적 중도보수' 천명

한편 한나라당은 애초 연찬회를 끝내고 대국민 발표문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최소되었다. 사회를 맡은 정문헌 의원은 박 대표의 발언이 끝난 뒤 "곧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가 이내 "이번 연찬회에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 없다"고 번복했다.

이번 한나라당 연찬회는 당 진로와 관련 계파 간 대격돌을 예고했으나 '개혁적 보수' '실용보수' '세계화보수' 등 개념규정만 넘쳐났을 뿐 이렇다 할 실천과제를 남기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당 노선과 관련 박 대표는 "내가 어떤 때는 보수쪽에서 욕을 얻어먹고 또 반대쪽에서 비난을 받는다"며 "이거야말로 한나라당이 중도로 가고 있다는 증거 아니냐"고 말했다. 또 박세일 정책위원장은 당의 노선을 `개혁적 보수'로 규정하고 '공동체 자유주의'를 당의 이념으로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당 개혁을 보다 과감하게 추진하게 위해 박근혜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당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이번 연찬회를 기점으로 친박·반박의 구도가 보다 뚜렷해져 박 대표 리더십에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수첩공주? NO! 앞으론 '공포의 노트북'"
박근혜 대표, 유머-진솔 화법 먹혔을까

▲ 유머를 섞어가며 입장을 밝히는 박근혜 대표./박 대표가 연설메모를 정리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이종호

"우스운 이야기인데 안 웃으시네요.(웃음)"

연찬회 이틀동안 의원들의 관심은 과연 박근혜 대표가 어떤 수위의 입장을 보일지였다. 박 대표는 예상과 달리 농담을 섞는 여유를 보이며 차분하게 주장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과거사, 3대입법, 수도이전, 당명개정 등 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장시간 조목조목 반박했다. 말이 길어지는 감도 있었으나 "드릴 말씀은 드려야 되겠다"며 생각을 밝히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특히 박 대표는 평소와 달리 무거운 주장에 '유머'를 섞어가는 화술을 발휘, 웃음을 자아냈다. 박 대표는 지난 연말 4대법안 협상을 위한 4자회담 과정에서 여당이 자신을 겨냥 '수첩공주'라고 비꼰 사실을 들추며 "열린우리당이 내가 작성한 메모를 공포의 수첩이라고 했는데 실수했다"며 "우리가 디지털정당을 표방하는데 기왕이면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공포의 노트북' 소리를 들었으면 당 이미지도 좋아지지 않았겠냐"고 말해 의원들 사이에 웃음이 터졌다.

또한 박 대표는 자신의 이미지와 달리 '거친' 구어체를 사용하며 주장의 설득력을 높였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도 모르는 사이 많이 변했다, 당이 부정·부패의 이미지를 안고 있지만 4·15총선 이후 우리가 해먹은 게 뭐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또 "당이 기득권을 가진 것처럼 국민들에게 보이는데 꼴통 짓을 안 하면서도 꼴통 짓을 하는 것처럼 비친다"고 억울함을 표시했다.

박 대표는 당명개정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국민은 애인"이라는 비유를 들기도 했다. 박 대표는 "애인에게 다가갈 때 향수도 뿌리고 매력적으로 보여서 결혼을 제의하는 노력을 보일 필요가 있지 않나"며 "담배 끊고 술버릇도 고쳤지만 더럽고 찢어진 옷을 입고 있으면 애인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당명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당명을 '옷'에 비유한 것은 의원들에게 '먹히지' 않았다. 김문수 의원은 "당명개정은 대한민국의 국호를 바꾸는 일"이라며 가벼운 문제의식을 꼬집었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박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치적 수사"라고 일축한 뒤 "실천을 담보하지 않는 의례적인 이야기였다"라고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박 대표의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 박진 의원은 "솔직한 발언이었다, 그동안 여러 오해가 있었는데 진솔하게 입장 정리했다"고 평했다.

a 4일 오전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이틀째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박근혜 대표가 당명개정 찬반투표를 제안한뒤 어두운 표정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4일 오전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이틀째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박근혜 대표가 당명개정 찬반투표를 제안한뒤 어두운 표정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1신 : 4일 오후 1시 40분]

"박 대통령 짐스럽다면 대표직 연연할 생각 없다"
박근혜 리더십 위기... 당명개정 의지 거센 저항


한나라당 연찬회는 당의 환골탈태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지만 쟁점은 '과거사'였고, 타깃은 박근혜 대표였다. 의원들은 박정희 정권의 과오는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박 대표의 강도 높은 결단을 촉구했다.

또한 박 대표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려던 당명개정도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박 대표는 표결을 통해 당명개정 여부를 확정지으려 했으나 의원들은 "당헌에 정면 위배된다"며 "박 대표의 오기정치 아니냐"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박근혜 대표는 5월까지 자신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혁신위원회를 가동하고, 그 개혁작업의 결과로 당명개정을 추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박근혜 리더십 당명개정에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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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이종호

4일 오전 연찬회 주제토론이 모두 끝난 뒤, 박근혜 대표는 연단에 올라 과거사, 당명개정 등 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조목조목 발표했다.

우선 지난 3일 국가정보원이 정수장학회 강제매각문제 등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인 의혹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심은 일제히 박 대표가 어떤 수위의 입장을 표명할 것인가에 쏠렸다.

박 대표는 "(박정희 정권의) 과거사에 대해 피한 적이 없고 또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공과 사는 구별하는 사람이다, 과거사법 관련해서도 당이나 내가 피한 적이 없다"는 전제하에 얘기를 이어갔다.

'내가 누구의 딸인지 잊어달라'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 박 대표는 "그 때 그 말은 아버지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회의 중에 나 때문에 과거사에 대해서 당이 당당하게 대처하지 않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오길래 절대 나를 개의치 마시라고 말한 것"이라며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정원의 과거사 조사와 관련 "이 정권이 역사를 자신들의 전유물로 봐서는 안 된다, 정치를 정략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며 "또 다른 과거사를 만들뿐"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한 '유신과오'에 관해서는 "수없이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같이 '과거'를 정리하며 '미래'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박 대표는 당명개정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5월'이라고 시기를 못박으며 당명개정을 놓고 표결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표직'을 거는 모양새를 띠며 의원들의 재가를 강하게 주문했다. 박 대표는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지도부 총사퇴·조기전당대회 개최 주장에 대해 "저는 대선후보로 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운영과 관련 '사심'이 없음을 강조한 뒤 "작년 총선 전 당을 다시 일으켜보자는 신념과 사명으로 내년 정해진 임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의원들이 제기한 '과거사' 부담에 "제 솔직한 심정은 한나라당이 박 대통령과 저로 인해 (한나라당이) 부담되고 상당히 짐스럽다고 생각하다면 대표직에 연연한 생각이 없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박 대표는 "당명개정과 함께 지도부도 바뀌어야 한다면 당원과 여러분이 결정해주시는 대로 따르겠다"고 '백의종군'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당명개정에 자신의 리더십을 거는 모양새다.

a 박근혜 대표가 의원들의 당명개정찬반의견을 듣고 있다. / 김문수 의원이 당명개정투표에 반대하고 있다.

박근혜 대표가 의원들의 당명개정찬반의견을 듣고 있다. / 김문수 의원이 당명개정투표에 반대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a 박진, 박계동 의원이 박근혜 대표가 제안한 당명 개정 여부를 묻는 투표에 반대하고 있다.

박진, 박계동 의원이 박근혜 대표가 제안한 당명 개정 여부를 묻는 투표에 반대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박근혜 대표 오기정치 아니냐"

하지만 이같은 박 대표의 당명개정 의지는 즉각 제동이 걸렸다. 박세일 정책위의장은 이후 발언에 나서 당혁신위원장을 박근혜 대표로 추대하고 5월 당명개정 여부를 놓고 표결에 부치자고 분위기를 몰아갔다. 일부 의원들은 박수로 이같은 지도부의 제안을 추인하는 듯했으나 반발이 쏟아졌다.

박진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당명개정에 공감하지만 시기를 정해서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왜 지도부가 갑자기 5월로 시기를 정해놓고 투표를 강행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김문수 의원은 "저는 당명문제에 대해서 박 대표와 생각이 다르다"고 선을 근 뒤, "당명은 당헌 제1조에 규정된 사항이다, 대한민국 국호를 바꾸는 것과 같다"며 박 대표가 당명개정은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한 점을 반박하며 "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다,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 대표가 연찬회에서 힘들면 의원총회를 통해 당명개정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민주적인 절차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계동 의원 역시 절차적인 문제를 따졌다. 박 의원은 "당헌을 바꾸기 위해서는 전당대회를 거쳐야 한다"며 "당명개정을 굳이 하려면 우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되고 의제를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당명 하나 바꾸자고 전당대회를 하냐"고 면밀한 검토 없는 밀어붙이기식이라고 비판했다.

a 원희룡 최고위원과 남경필 수석부대표가 무언가를 논의하고 있다.

원희룡 최고위원과 남경필 수석부대표가 무언가를 논의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이성권 의원은 "박 대표의 오기정치 아니냐"며 "의원들의 다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지도부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박형준 의원은 "5월 당명개정 여부를 놓고 표결을 했다가 부결되면 어쩔 것인가"라며 "부결되면 지도부에 커다란 타격이고 자해행위와 같다"고 전략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일부 박 대표의 결정에 동조하는 의원들도 있었다. 이강두 의원은 "당혁신위원장을 박근혜 대표가 맡은 만큼 당명개정 절차를 (박 대표에게) 위임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고, 곽성문 의원은 회의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것도 하나 결정 못하나, 또 양다리를 걸치려고 한다, 한나라당이 도대체 하는 게 뭔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 이어지자 토론은 잠시 중단되었고, 지도부는 당명개정 표결 문제를 놓고 별도 회의를 갖으면 고심하는 눈치였다. 의원들은 점심식사를 하며 지도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박 대표는 "미루고 미루면 어쩌나, 한이 없다"며 표결을 통해 결정짓자는 의지를 꺾지 않았다.

이번 연찬회는 애초 4일 낮 12시 토론을 끝내고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채택, 한나라당의 새로운 혁신의 발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으나 당명개정 등이 벽에 부딪치면서 지난해 구례 연찬회의 재판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병국 의원은 지도부의 리더십을 문제삼으며 "지도부의 한계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정 의원은 "연찬회에서 무슨 결론을 내나, 그냥 (박 대표는) 잘 들었다 하면 되지, 결정은 의원총회에서 하는 것 아니냐, 지도부가 한심하다"고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a 박근혜 대표와 박세일 정책위의장, 김무성 사무총장, 유승민 비서실장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박근혜 대표와 박세일 정책위의장, 김무성 사무총장, 유승민 비서실장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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