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음악에 맞춰 국가보안법 폐지 촛불 모형을 들고 율동을 하는 실천단.이민우
이날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던 신정임씨는 "노동자들도 민족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에 참여한 것"이라며 "온 가족이 모이는 설날이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뜻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연대 김성란 사무총장은 "설 연휴가 끝나면 전국에서 실천단이 집결해 본격적인 투쟁을 다시 시작한다"며 "반드시 2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을 완전폐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연대 중앙실천단은 지난 1월 24일부터 광주와 전남, 울산, 부산, 제주, 수원 등에 이어 2월 4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 순회 촛불대행진을 진행한 바 있다.
국민연대는 이날 귀향객들에 대한 홍보활동을 마치고 설 연휴 동안 각 지역에서 실천한 뒤 오는 11일부터 중앙실천단 2기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연대는 오는 2월 20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열리는 '수구청산과 민주개혁을 위한 범국민대행진'을 계기로 국가보안법 폐지와 수구청산의 여론을 결집시켜 내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터넷 신문 [참말로](www.chammalo.com)에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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