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천·문경에 자연생태공원 추진

포항 운제산-자생식물원, 영천 보현산-개구리공원, 문경세제-연못 습지로 조성

등록 2005.02.17 21:48수정 2005.02.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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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연일읍 소재 운제산 헬기장에서 본 겨울 풍경
포항시 연일읍 소재 운제산 헬기장에서 본 겨울 풍경추연만
경상북도는 포항·영천·문경 지역에 308억원을 들여 자연생태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3곳의 공원지구는 우수한 자연 경관과 생태 자원을 잘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경상북도는 "자연생태공원사업은 주 5일 근무제 실시와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생태관광자원확보와 생물다양성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포항시 연일읍 운제산 일원 42만여평에 조성되는 공원은 68억원 예산을 들여 자생식물원과 생태학습장을 갖춘 '포항중명자연생태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도는 "이 공원이 조성되면 휴식 공간이 많지 않은 철강공단 종사자들에게 친환경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90억원 예산을 배정한 영천자연생태공원은 보현산 천문대 인근 산자락 일원 3만평에 국내 최초로 양서류전문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하여 '개구리생태공원'이라는 특색 있는 테마로 천문대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문경자연생태공원은 1999년부터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3만4천평의 생태연못 및 습지를 조성하고 있는 중이며 올해에는 20억원의 예산을 더 투입하여 '자연환경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문경공원이 완료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늘어나고 있는 도립공원 입장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환경친화적 휴식 공간 조성으로 21세기형 새로운 생태관광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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