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 '대보름 더위팔기' 이렇게 한다

더위는 파셨어요?

등록 2005.02.23 14:35수정 2005.02.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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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날입니다.


부럼을 깨서 악귀를 쫓고 오곡밥과 나물로 겨우내 부족했던 몸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대보름날 아침의 재미는 뭐니뭐니해도 더위팔기 아닐까요?

원래 더위를 팔 때는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고 상대방이 대답했을 때 "내 더위 사가라!"라고 하면 됩니다. 정신없이 출근하느라 오늘이 대보름인 줄도 모르고 점심에서야 도시락 먹다가 생각나 동료 직원에게 더위를 팔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에는 이렇게 더위를 팔기도 합니다. 메신저로 아래 웹페이지의 주소를 전송하는 걸로 끝납니다.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면 벌써 늦은 겁니다.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면 벌써 늦은 겁니다.정상혁

저는 두 개나 받았습니다.
고사성어 하나가 생각나지요?

"온고지신(溫故知新) - 옛 것을 지키고 새 것을 배운다."

덧붙이는 글 | 더위도 다 팔았으니 올 여름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덧붙이는 글 더위도 다 팔았으니 올 여름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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