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지나간 포항시, 제설 작업 한창

시 중심으로 제설작업 나서... 도로 곳곳 아직도 빙판

등록 2005.03.06 11:47수정 2005.03.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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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구름이 동해안의 도시에 많은 양의 눈을 뿌리고 지나간 밤 사이 포항에는 15cm의 눈이 쌓였다. 이 가운데 6일 일요일 아침 포항시의 관계기관과 시민들은 눈을 치우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거리를 중심으로 각 동의 주요 도로의 교통은 점점 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제설작업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원활한 통행을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도로 곳곳은 빙판으로 그대로 남겨져 있어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례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시는 시민 불편에 발빠르게 대처했지만 인력과 장비가 너무 부족했다.
포항시는 시민 불편에 발빠르게 대처했지만 인력과 장비가 너무 부족했다.정헌종
차량들이 점점 늘어나고 날이 맑고 포근해 제설 작업은 원활해지고 있다.
차량들이 점점 늘어나고 날이 맑고 포근해 제설 작업은 원활해지고 있다.정헌종
작년에 큰 눈이 오고 난 후 다시 예상 밖의 눈이 상당량 내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기관은 서둘러 제설에 나섰으나 도로에 산적한 눈들을 하루 만에 치우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눈구름이 지나고 더 이상 눈이 없다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포항시는 염화칼슘과 제설 모래를 주요 도로에 도포하는 등 비교적 발 빠른 대처를 보여 주었지만 사전 대비에 앞서 제설 도구의 부족으로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밤사이 모래를 뿌리고 바삐 움직인 흔적이 도로 곳곳에 남아있다.
밤사이 모래를 뿌리고 바삐 움직인 흔적이 도로 곳곳에 남아있다.정헌종
다행이 날씨가 맑고 포근하여 제설 작업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설 도구가 부족하고 골목과 인도의 녹은 눈의 물이 하수로로 흐르지 않고 계속적으로 도로로 흘러내려 기온이 내려가는 저녁이 되면 다시 결빙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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