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자민련, 강태봉 ‘탈당’-김광만 ‘잔류’

김광만 도의원 “시의원은 탈당없다” 단언 대부분 잔류 시사

등록 2005.03.12 02:21수정 2005.03.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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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이명수 건양대 부총장이 지난 8일(화)과 9일(수) 각각 자민련을 탈당한 가운데 아산지역 시·도의원들의 탈당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태봉 도의원은 탈당의사를 밝혔으며 김광만 도의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자민련 소속 시의원은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지난 11일(금) 전화인터뷰를 통해 “심 지사와 행동을 함께 할 생각이다. 결국 자민련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됐다. 탈당 시점 등 자세한 내용은 원철희 전 국회의원과 논의를 하겠지만 자민련에 남지는 않을 것”이라고 탈당의사를 확실히 내비쳤다.

a 강태봉 도의원.

강태봉 도의원. ⓒ 박성규

a 김광만 도의원.

김광만 도의원. ⓒ 박성규





















반면 김광만 의원은 “자민련을 떠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끝까지 남아 자민련을 지킬 것”이라고 잔류의 뜻을 확고히 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시의원들도 나와 같은 뜻을 갖고 있다. 시의원들과 논의했지만 자민련 탈당 의사를 밝힌 사람은 없었다”고 잔류를 단언하며 주위에서 들리는 추가 탈당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김 의원의 자민련 잔류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회의원선거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김 의원이 자민련 공천을 받아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속 뜻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여론이 돌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아직 확답을 하기는 힘들다. 당 내부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지켜봐야 하며, 아마도 1주일 정도면 출마 여부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3월 15일자 게재 예정입니다. 박성규 기자는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신문 및 방송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연대)'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충남시사신문 3월 15일자 게재 예정입니다. 박성규 기자는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신문 및 방송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연대)'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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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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