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 잔 더 하려다가 은행강도 될 뻔

술 취한 20대후반 불꺼진 무인점포 침입했다가 은행강도 될뻔

등록 2005.03.15 21:25수정 2005.03.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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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 더 하려다가 은행강도 될 뻔

지난 13일 저녁 10시 10분경 은행업무가 종료된 A은행 무인점포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경보가 경비회사에 울리면서 경찰과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있었던 C씨(20대후반)는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과 몸싸움을 하였고 경비업체 직원에게 전치2주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경찰서로 연행된 C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술 한 잔 더 하고 싶어서 은행에 갔는데 문이 잠겨있어서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현금지급기도 꺼져있어서 화가나 현금지급기에 양철쓰레기통을 던졌고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과 몸싸움을 하였습니다."

요즘 은행 강도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 경찰과 경비업체 직원은 긴장한 상태에서출동을 했을 텐데요. C씨의 어이없는 설명에 웃을 수만은 없었을 겁니다.

결국 C씨는 경비업체 직원 폭행으로 합의와 함께 벌금형을 물게 될 텐데요. 다행히 현금지급기는 파손비용이 2천원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최근 술 때문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사고들이 대형 사고를 초래하는데요. 제와 가사가 힘들수록 술보다는 가족 간의 대화와 사랑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이는 글 | 제가 몸담고 있는 무인점포 관리회사에 용역을 준 경비업체로 부터 접수된 사고입니다.

덧붙이는 글 제가 몸담고 있는 무인점포 관리회사에 용역을 준 경비업체로 부터 접수된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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