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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만 EBS 신임 사장 ⓒ EBS 제공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공석중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에 권영만(46) 현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권 신임 사장은 59년생으로 지난 2월 선임된 최문순(49) MBC 사장에 이어 두번째 40대 사장이 탄생한 셈이다. 또 권 사장과 최 사장 모두 MBC 노조 정책실장과 노조위원장을 지낸 공통 경력을 갖고 있다.
85년 MBC에 입사, 광고국 차장과 정책기획실 부장대우를 지냈다. MBC 노동조합 정책실장(95년) 활동 경력이 있는 권 후보는 2001년 퇴사 뒤 대통령 비서실로 자리를 옮겨 국내언론2비서관, 국정홍보 비서관, 보도지원비서관 겸 춘추관장을 역임했고 2004년부터 EBS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이같은 결정에 앞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EBS 사장 임명을 위한 후보자 공모를 실시했다.
방송위원 및 외부인사로 구성된 'EBS 사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에 지원한 11명의 개별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1차 심사) 및 면접(2차 심사) 등을 거쳐 14일 권영만씨와 이홍기씨를 최종 후보로 노성대 위원장에게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노 위원장은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두 후보 중 현 부사장인 권영만씨를 방송위원회 전체회의 동의를 얻어 이날 EBS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방송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토론 끝에 표결로 선임 동의안을 의결했다.
신임 사장 임명장 수여는 16일 오전 방송위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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