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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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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매화가 마침내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화의 1번지라 불리는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선 지난 주 매화축제가 열렸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매화를 즐기기 위해 봄을 애타게 기다리던 수많은 상춘객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눈부시게 피어난 매화 사이를 누비며 봄 분위기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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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매화를 배경으로 봄 내음 물씬 나는 추억 만들기에 몰두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매화의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려는 듯 카메라에 담느라 바쁘다. 이들은 매화 숲 속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제 각각의 방법으로 매화가 몰고 온 봄을 즐겼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꽃샘추위로 매화가 완전히 만개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도로 주변의 저지대 쪽은 거의 만개했으나 산 위 쪽으로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매화마을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오히려 반가운 소식일 수도 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정도에 이곳을 방문하면 활짝 핀 매화로 뒤덮인 산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매화와 함께 했던 매화 1번지 전남 광양 매화마을의 지난 주말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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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매화마을 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으로 나와 남원 방향으로 → 춘향터널 지난 뒤 200~300m 지나 구례방면 우회도로로 진입 → 구례 화엄사 방향으로 → 하동 쌍계사 지난 직후 다리 건너 좌회전 → 20~30분 정도 가면 매화마을 이정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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