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김무귀 선정부장이 의도적으로 한국에 대한 반감을 고조시키게 하고 있는 일본 우익언론의 보도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민우
청년회 김무귀 선전부장은 “일본에서 역사왜곡을 선동하는 세력은 ‘새역모’ 등 소수 극우세력인데, 한국의 반일시위를 통해 새역모의 선동이 먹혀들어가 반한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며 “무관심하거나 우호적인 일본인을 우익세력과 일체화하는 보도가 아니라 ‘일본의 양식세력이 한일우호 관계를 깨려는 일부우익에 맞서 싸워나가자’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거듭 말했다.
“일본인들은 외국에서 일본정부를 비판하면 자기를 비판한다고 생각해 일체화돼 버립니다. 문제가 되는 극우세력들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비판하고 일본양심의 연대를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을 막자고 한다면 일본인들도 수긍할 것입니다.”
김 선전부장은 또 “일본의 우익언론들은 한국에서의 반일시위를 보도하면서 의도적으로 한국에 반감을 갖도록 하고 있으며, 한국이 감정적으로 교류를 단절시키고 있다는 식의 보도를 하고 있다”며 “일본의 양심세력에게 역사왜곡 문제의 본질이 알려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청년회 김종수 기획사업부장은 “재일본 민단 49개 지방 민단과 310개 이상 지부에서 일본내 양심적 지식인들과 손잡고 지방 교육 위원회를 돌며 새역모의 역사왜곡 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며 “각 지역 교육위원들을 찾아가 한일 공조를 위해서 우호관계를 단절시키는 새역모의 왜곡교과서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회는 앞으로 각국의 일본에 대한 감정적 보도로 일본인들이 우익에게 휩쓸리지 않게 하는 활동을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년회는 또 일본의 교과서 왜곡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와 일본 극우세력의 공작이 어떤지를 알기 쉽게 정리해 한중일 언어로 작성해 홍보하고, 한중일 시민단체들과 함께 일본의 역사왜곡을 막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터넷 신문 [참말로](www.chammalo.com)에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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