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꾸벅꾸벅 밥만 먹으면 잠이 쏟아지는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바람결이 꽤 쌀쌀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상큼하게 느껴지니 말이죠. 밥벌이하랴,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 공부 때문에 골머리 썩히고 있는 터라 봄맞이 여행은 꿈도 못 꾸는 게 현실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주말시간 잠시 짬을 내어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으로 꽃구경 갔습니다. 얼마 전 내린 춘설 탓일까요. 해마다 반갑게 맞아주던 활짝 핀 꽃망울을 기대했는데, 아직까지 그 화사함을 꼭꼭 감추고 있더군요. 덕택에 동물 구경 실컷 하다 왔습니다. 자 저와 함께 동물원 구경하러 가실까요? 큰사진보기 ▲전진호 사실 이날 진정한 '꽃'은 아이들 아닐까 싶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환한 웃음으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총각마음 싱숭생숭해지더군요. 큰사진보기 ▲전진호 큰사진보기 ▲전진호 입구에는 폐품을 이용한 조형물 제작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 공대출신들 아니랄까봐 키보드 폐품을 이용한 조형물에 큰 관심을 갖더군요. 큰사진보기 ▲전진호 호랑이 못 본 동물원 구경은 팥소 빼고 찐빵 먹는 것! 의젓한 자태의 호랑이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더군요. 코끼리가 과자 받아먹는 모습을 처음으로 봤습니다. 긴 코를 이용해 건너편에서 던져주는 과자를 주워 먹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큰사진보기 ▲전진호 꽃구경을 아예 못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 벚꽃 한 그루가 유일하게 잎망울을 열었더군요. 웰빙식물들을 소개하는 이벤트가 열린다는 식물원도 찾았습니다. 큰사진보기 ▲전진호 저 멀리 제주도는 아직 유채꽃이 피지 않아서 인공 조명기로 개화시기를 조절한다더군요. 아직까지는 찬바람의 기억이 채 가시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조만간 화사한 꽃들이 다시 활짝 피어나며 우리들 마음도 따뜻하게 해주겠죠. 힘든 겨울을 보내셨던 분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이라도 찾아 따뜻한 봄맞이 산책을 하시면서 희망찬 미래를 다짐해보는 것 어떨까요. 큰사진보기 ▲전진호 큰사진보기 ▲전진호 큰사진보기 ▲전진호 큰사진보기 ▲전진호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전진호 (wlsgh0113)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제주 찾는 공정여행자들, 삼달다방으로 모여라!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3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4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5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꽃 구경갔다가 동물 구경만 했어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수백억 쏟아 붓고도 무려 '13년째 공사중'인 시설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8년 전 "박근혜 퇴진" 외쳤던 서울대 교수 "윤석열 훨씬 심각"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