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면 용암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5ha를 태웠다.박미경
전남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에 있는 용암산에서 산불이 났으나,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오늘(4일) 오후 2시경 춘양면 우봉리 기슭에서 산불이 발생해 용암산 일대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5ha를 태웠다.
불이 나자 헬리콥터 여섯 대와 군부대 장병과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과 연기 때문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빠르게 번졌으며 불이 난 춘양면 용암산 일대는 자욱한 연기와 매캐한 냄새로 가득 찼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늘 일어난 불은 한식을 앞두고 산일을 하던 성묘객이 버린 담뱃불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