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인 4월 5일 식목일. 예년보다 늦은 봄이지만 둘러보니 그래도 버들은 푸르게 물이 오르고 산수유는 벌써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역시 봄!
이날은 따뜻하게 풀린 날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유원지를 찾았다. 능동 어린이 대공원을 찾아 단란하고 즐거운 가족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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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날씨 덕분에 오전부터 많은 행락객들이 유원지를 찾았다. ⓒ 심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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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활짝 핀 꽃 향기를 맡고있다. ⓒ 심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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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날 사진이 빠질 수 없지! 자, 김치~! 찰칵! ⓒ 심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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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이 신기한듯 아이들이 모여 구경을 하고 있다. ⓒ 심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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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의 나들이. 군것질하는 재미도 솔솔. ⓒ 심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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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놀이 기구가 아니어도 아이들은 즐겁기만 하다. ⓒ 심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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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 태워주기는 모든 아빠들만의 특기! ⓒ 심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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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원지 인기 1위는 언제나 회전목마. ⓒ 심은식
특별한 놀이기구나 장난감이 없이도 아이들은 즐겁다. 따뜻한 햇볕과 부모가 함께 한다는 사실이 가장 기쁜 것이다. 정말 아이들이 바라는 것, 그리고 부모들에게 필요한 것은 멀고 비싸고 어려운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집 가까운 공원과 도시락. 그거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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