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이슬람교의 사원 모스크김훈욱
당시 메디나 지역은 내분이 심했습니다. 무하마드는 이곳에서 때로는 정치인으로 때로는 뛰어난 군사전략가로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양성해 주위의 위협을 막아내며 교단의 모체를 만들고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그 후 그는 630년 메카를 무혈점령하게 됩니다.
632년 갑자기 무하마드가 세상을 뜬 후 내부의 반목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칼리프제도를 통해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 동안 기독교도들과의 반목으로 부침을 거듭했지만 금속기술과 항해술 등으로 세계발전에 기여하면서 지금의 이슬람교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슬람교에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기독교나 불교 등 여타의 종교와 다른 점입니다.
따라서 이슬람에서는 따로 종교 교육자나 성직자를 두지 않습니다.
다만 기도를 할 때 예배를 인도하는 '이맘'이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맘의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종교학교를 졸업할 필요도 없고 특별한 종교적 권위를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성장하면서 공부를 하여 지식만 쌓으면 누구나 이맘이 되어 기도를 인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이슬람교는 누구에게나 평등합니다. 심지어 무하마드도 신 앞에서는 일반 신도와 같은 종교적 의무를 부여받기 때문에 신격화 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무하마드 탄생일에 하는 일들
이슬람에는 '울라마'라는 학자 집단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최고의 권위자로서 종교적인 가르침과 올바른 해석을 해주는 사람이지만 이 사람들 또한 특별한 지위를 부여 받지는 않습니다.
무하마드의 생일을 맞으면 여행자들은 물론 모든 신도들은 모스크에 들러 이맘의 안내에 따라 특별 기도를 하며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또 이웃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일부 사람들은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을 체험하기 위해 자신은 굶으면서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을 전달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면서 예언자의 가르침을 성실하게 따르겠다는 선서를 하며 하루를 경건하게 지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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