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3일 국회에서 ‘진실규명과화해를위한기본법’(일명 과거사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올바른 과거사법 제정을 요구해 왔던 1천여 각계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아래 과거청산국민위)가 성명을 통해 “법개정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과거청산국민위는 4일 성명을 통해 “과거청산이라는 역사적 과제가 국민적 토론 없이 정치권의 당리당략과 밀실야합에 의한 입법으로 추진됐다”고 강력한 뒤, “과거사법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장차 올바른 과거청산을 이룰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지속적인 법 개정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과거청산국민위는 성명에서 “이번에 통과된 과거사법은 법안 발의 목적이나 명칭과는 달리, 지난 시절 국가 공권력의 불법, 인권유린 행위를 철저히 규명하자는 취지를 크게 퇴색시키는 조사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군의문사를 제외하고 조사권한이 미흡해 오히려 가해세력을 비호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과거청산국민위는 또 “한계가 있는 과거사법이지만, 이 정도 수위까지 오게 된 것도 정치권의 의지가 아니라, 지난 수십 년 동안 국가폭력의 피해자와 유족, 우리 사회 수많은 양심세력, 시민사회가 투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창수 정책기획실장은 “이번 법안 처리는 과거사법의 취지라 할 수 있는 국가공권력 침해 피해자들의 문제는 아랑곳하지 않았다”면서 “정치권의 이해득실에 따라 흥정한 건 결코 용납할 수도 없고 납득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이창수 실장은 또 “법개정 투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다음 주에 회의를 통해 논의해야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게 결정된다”면서 “6월에나 개정안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3일 오후 과거사법을 재적의원 299명 중 250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찬성 159표, 반대 73표, 기권 18표로 가결시켰다. 큰사진보기 ▲250명이 표결에 참가했는데, 159명 찬성 중 한나라당이 92명으로 가장 많고. 열린우리당은 59명, 민주당 5명, 무소속 3명 순이다. 한나라당은 앞도적 다수가 찬성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표결 참석 122명 중 절반 이상인 63명이 반대(51명)하거나 기권(12명)했다. 민주노동당은 9명 전원이 반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터넷 신문 [참말로](www.chammalo.com)에도 보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터넷 신문 [참말로](www.chammalo.com)에도 보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민우 (siminpower)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권해효 "경기통일마라톤 함께 즐겨요"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AD AD AD 인기기사 1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2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3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과거청산국민위, “과거사법 개정 투쟁” 공식 선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팔순잔치 쓰레기 어쩔 거야? 시골 어르신들의 '다툼' 사다리 타고 올라간 동료의 죽음, 그녀는 도망치듯 시골로 갔다 18년 된 헌 아파트, 직접 고쳐 쓰니 새집 같습니다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윤석열·심우정·이원석의 세금도둑질, 그냥 둘 건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