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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기로 만든 독도 전경 ⓒ 이장호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독도에 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최근에 도자기로 제작한 독도가 경기도 여주군의 세계도자기비엔날레(4월 23~6월 19일) 겸 여주도자기박람회에 선 보였다.
독도를 정밀하게 도자기로 재현한 이 작품은 독도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섬들 가운데 주도인 동도와 서도 가제바위를 도자기로 재현하여 여주도자기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도자기 독도를 제작한 도예가는 경기도 여주에서 활동하는 석담 최병덕(여주군 북내면)씨로 일본의 독도영유권 관련 망언이 잇달아 터지자 독도를 도자기로 재현하여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제작에 나선 것.
서울에서 온 관람객 이영경(여. 28세)씨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우리의 땅이 분명하다”며 “도자기로 만든 독도를 보니 만든 사람의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느껴진다”고 감상소감을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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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안내문이 눈길을 끈다. ⓒ 이장호
여주도자기조합 관계자는 “이번에 도자기 독고를 제작한 석담 최병덕 도예가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으로 연적을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며 “평소 우리 땅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남다른 최병덕 도예가다운 발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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