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수종·김태희 '명예검사' 된다

검찰, 제2대 명예검사 위촉... 검사실·민원실에서 실무 체험 시간 가질 예정

등록 2005.06.17 08:00수정 2005.06.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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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인기탤런트 최수종씨와 김태희(사진)씨를 '제2대 명예검사'로 위촉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2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15층 대회의실에서 명예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인간적이면서도 신뢰받는 검찰상에 가장 적합하고 변화하는 검찰의 이미지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추천받은 후 엄정한 내부 토의를 거쳐 선정했다"며 "최수종씨는 정상의 자리에서도 언제나 겸손함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김태희씨는 신선한 연기와 바른 자세로 감동을 주는 성실한 연기자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검사로 위촉되는 최수종씨와 김태희씨는 위촉식 직후 검찰의 업무와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검사실과 민원실에서 실제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검찰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1대 명예검사로는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MBC앵커 김은혜씨가 지난해 5월 13일 선정됐으며, 이들은 1년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배식봉사와 바자회 개최 등 검찰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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