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에 참석, 아산 물류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박성규
또한 종래의 창고 개념에서 인공지능형 물류센터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실물 바코드 시스템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Digital Picking System) ▲버킷 컨베어 시스템(BCS:Bucket Conveyor System) 등 여러 가지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하이랙 설비를 사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을 달성하게 됐다. 자동차 부품 수출물류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사업도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홍보실 이영훈 차장은 “모듈공장의 경우에는 섀시 모듈과 운전석 모듈, 프론트 엔드 모듈을 각각 연 30만대 규모로 생산해 인접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생산하는 NF소나타와 그랜저TG 차종에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아산 물류센터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부품 유통망에 현대·기아차용 A/S순정부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 기대
현대모비스 아산 물류센터의 준공에 따른 지역의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재정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현대모비스에 부과되는 최초 법인세의 10%가 아산시 수입으로 들어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