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숙제 받는 기분...올해안에 통과시키겠다"

'국민의 힘' 친일파 재산환수법 발의 최용규 의원에 서명지 전달

등록 2005.06.23 02:54수정 2005.06.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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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환수특별법' 제정촉구 서명용지를 최용규 의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환수특별법' 제정촉구 서명용지를 최용규 의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 김형주

22일 오후 4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최용규 의원실에서는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공동대표 이상윤, 이동희, 이의고 이하 국민의 힘) 활동가와 회원들이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환수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용지를 최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용규 의원은 "큰 숙제를 받는 기분"이라며 "올해안에 꼭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용규 의원은 또 "꼬투리를 잡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법을 만들어 통과시키겠다"며 "더 검토를 하고 조금의 오차도 생기지 않고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해 추석을 개운하게 맞을 생각"이라 밝혀 법안의 6월 통과보다는 9월 통과를 목적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 김승형 사무국장은 "서명운동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얼마나 절실히 이 법을 원했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서명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 사람이 서명운동에 동의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60년 동안이나 못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한다고 그게 되겠느냐는 냉소였다. 이 법안의 통과를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냉소를 지울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서명운동의 일화를 소개했다.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환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이날로 마무리한 국민의 힘은 향후 특별법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에게 네티즌 항의 메일보내기를 전개하는 등 국회 밖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법안이 통과되는 날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채수경 기자는 국민의힘 활동가입니다.

덧붙이는 글 채수경 기자는 국민의힘 활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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