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2일 서강대교 북단이효상
누군가가 버린 듯한 목재들과 페인트통, 축구공, 스티로폼을 비롯한 음료수병까지.. 한강의 수질이 좋아져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를 접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지금의 모습은 신뢰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서울시민들이 한번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찾았을 한강은 바로 우리의 손으로 인해 더렵혀지고 있는 것이다. 장마철이 되면 더 심해지는 한강의 쓰레기오염은 정부차원이 아닌 시민들 각자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때가되면 이뤄지는 '한강정화운동'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도록 깨끗하고 아름다운 한강이 되어지길 서울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바랄뿐이다. 또한 한강을 사랑하고 휴식을 위해 찾는 서울시민으로서 나부터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습관을 갖도록 할 것이다.
프랑스 센강의 그 아름다움과 명성처럼 한국의 자랑스러운 한강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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