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가수, 정열적이고 섹시한 미모의 여가수, 춤의 여왕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대중스타 아니타 초이(최)가 한국관광홍보에 나섰다.
러시아 언론은 그녀의 이름 앞에 '대중스타' '국민가수'라는 말을 항상 빼놓지 않는다. 그만큼 그녀의 인기는 이곳에서 대단하다. 요절가수 빅토르 초이 이후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는 러시아 한인 3세 가수이다.
러시아 언론은 지난 21일 러시아 한인 3세인 아니타 초이가 한국방문홍보 CF를 찍었으며, 러시아 북서지역(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포함)의 TV채널 CTC와 NBN을 통해 7, 8월 두 달간 120회의 광고가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TV광고에서 아니타 초이는 '흥미롭고, 아름다운 그리고 여유로운 여행'이라는 컨셉트로, '아침의 나라' 한국으로의 방문을 초대하게 된다. 이미 아니타 초이는 모스크바 주재 한국관광공사 대표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4년 한국 문화관광 명예대사로 위촉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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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인기가수 아니타 초이(러시아 한인 3세)의 열정적인 무대모습 ⓒ 정인고
러시아 언론은 TV스크린을 통해 한국관광홍보를 하는 미모의 인기가수 아니타 초이의 모습은 러시아인들에게 크게 어필하게 되어 한국의 인기를 더욱더 높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인천-상트페테브르크 직항 노선 취항 이후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이번 한국관광홍보 TV CF 이외에 러시아 북방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리와 대로에는 약 30개의 한국관광홍보 옥외광고물이 곧 선보인다.
아니타 초이는 71년생으로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모스크바에서 사범대학을 졸업했으며 학창 시절 보컬그룹과 교회에서 합창단으로 활동하였다. 앨범 제작을 위해 3년간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보따리 장사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취미는 승마, 스킨스쿠버와 라틴춤인데, 승마는 프로급이다. 남편 세르게이 초이는 모스크바 시장의 언론대변인으로 영향력 있는 모스크바시 고위 관료인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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