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한민국 CEO' 적임자에 이명박·진대제 1-2위

등록 2005.08.02 11:43

수정 2005.08.02 14:50

▲**(주)대한민국 CEO로 적합한 정치인 1·2위에 꼽힌 이명박 서울시장(왼쪽)과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오마이뉴스

'(주)대한민국호'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 최고경영자(CEO)는 누구일까?

전국 중소기업 CEO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한국인사전략연구소(대표이사 신경수)가 지난달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중소기업 CEO 1079명을 대상으로 '(주)대한민국 CEO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시장이 30.1%로 1위에 선정됐다.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23.8%), 고건 전 총리(20.4%), 손학규 경기도지사(12.5%)이 이 시장의 뒤를 이었는데, 정치인이 아닌 진 장관이 2위에 올라선 것이 눈길을 끈다.

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 1, 2위를 차지한 것은 경기침체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인들이 정치인 보다는 기업인형 리더십에 후한 점수를 준 결과로 해석된다.

'(주)대한민국의 조직 관리를 잘 할 것 같은 정치인'으로는 고 전 총리가 30.7%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 시장(23.5%), 정동영 통일부장관(15.7%), 손 지사(12.6%)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인들은 (주)대한민국 CEO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사업 기획력(32.7%), 해외 영업력(26.4%), 강력한 리더십(19.3%)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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