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길, 차도와 인도 구분이 애매모호하다양중모
게다가 이 곳은 신호등도 없다. 정독도서관 방향에서 인사동 길로 차량들이 끊임없이 진입하지만, 신호 체계가 없어 차량이나 보행자나 알아서 눈치봐가며 길을 건너야 한다. 게다가 이 곳도 '걷고 싶은 거리'인지라 땅만 보고 걷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인사동에는 워낙 사람이 많은 데다가, 차도와 인도 구분 자체가 애매모호해 사고 위험이 높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차들이 대부분 서행한다는 점이다.
모든 일을 추진함에 있어 반드시 밝은 면만 존재하는 것은 아닐 게다. 또한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자꾸 시민들 눈에 무언가 보여주려는 전시성 성과물을 끊임없이 내놓을 뿐 이미 진행된 사업 등에 대한 개선에 미흡하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소 잃고라도 외양간 고쳐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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