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배
이들 상인들은 최근 대형할인점인 삼성 홈플러스가 목포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이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입주한 이후 매년 2천억 원 가까운 지역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 당국에 대형 할인점을 더 이상 허가해 주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삼성홈플러스는 지난 9일 목포시에 건축허가를 제출해 구도심 지역인 목포시 용당동 인근 5,432㎡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할인점을 건축할 계획이다.
한편 인구 24만 명의 목포에는 지난 2000년 12월 이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롯데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등 3곳의 대형할인점이 입주해 있다. 삼성 홈플러스의 건축허가신청서를 접수한 목포시는 오는 26일까지 허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테스코가 운영하는 삼성홈플러스는 지난 97년 대구점포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40개 점포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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