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전국연대 본부 사무실도 지방이전 앞장서

27일, 대전 둔산에서 개소식... 자치분권의 새로운 출발

등록 2005.08.27 21:18수정 2005.08.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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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부터의 참여자치, 지방분권, 지역혁신 등 진정한 지방화시대를 열어갈 자치분권전국연대 현판식 장면
아래로부터의 참여자치, 지방분권, 지역혁신 등 진정한 지방화시대를 열어갈 자치분권전국연대 현판식 장면임성식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국가균형발전의 큰 흐름에 맞추어 자치분권전국연대 본부도 서울 여의도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는 등 시민사회단체 기관도 속속 지방으로 이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자치분권전국연대는 본부 사무실을 서울에서 대전시 서구 둔산동(둔산의아침 602호)으로 이전하고 27일 오후 3시 30분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정무특보인 김두관 자치분권전국연대 고문을 비롯해 최교진 공동대표, 나소열 상임대표, 김원웅 국회의원 등 전국의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자치분권전국연대 사무실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개소식 축배를 제의를 하고 있는 장면
자치분권전국연대 사무실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개소식 축배를 제의를 하고 있는 장면임성식
이날 개소식 축배 제의에 나선 김 고문은 “자치분권의 대전시대를 맞아 진정한 지방화시대에 지방화의 중심을 자치분권의 자주영역을 넓히는 새로운 출발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 뒤 “지방자치의 내용적 완성을 위해 우리 모두 다 함께 역량을 모으자”라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어 이날 외빈으로 초대 받은 김원웅 국회의원은 “우리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고 운을 띄운 뒤 “이제는 세상의 변혁의 의제가 달라져야 한다”며 “조선일보와 같은 중앙중심의 의제가 지방의 의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은 지역주의 타파에 있다”고 강조한 뒤 “많은 기득권 세력이 지역주의에 기대고 정치생명을 걸고 있다”며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자치분권연대가 앞장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치분권전국연대는 ‘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적 정신과 실천적 과제를 지역에서 시작한다는 의미로 지난 2003년 7월 26일 충남 서천군 군민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활동한 이후 지금은 전국 100여개의 시군구 조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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