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큰사진보기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 발족식새방송창준위 경인지역에서 방송되던 iTV가 정파되어 시청자들의 볼 권리가 박탈된 지 만 8개월이 지났다. iTV에게 재허가를 내주지 않고 정파시킨 방송위원회는 하루빨리 경인 지역에 새방송사업자를 선정하여 경인지역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보장해주고 방송서비스를 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정기국회에서, 경인지역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방기하고 새 방송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정책방향이나 공모 일정을 밝히지 않는다는 문광위원들의 질타를 받고 늦어도 8월 중에 경인지역 새 방송 선정 정책방향과 공모 일정을 밝히기로 약속하였다. 큰사진보기 ▲새방송 설립 일정을 촉구하며 방송위원회 임원실 앞에서 농성하는 희망조합원들임순혜 방송위원회는 그동안 경인지역 새 방송과 관련하여 관련단체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두 차례 방송위원회 워크숍을 했고 두 차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9월 7일에는 방송위원회의 경인지역 새 방송 선정 정책방향과 공모일정을 밝힐 계획이었다. 그러나 8월 31일 오후 양휘부 방송위원회 매체정책담당 상임위원은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 배경숙 공동대표와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등과 만난 자리에서 "iTV법인이 1심에서 패소하더라도 항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2~3년 뒤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에나 신규사업자 공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iTV법인과 법적 다툼이 완전히 끝나야 공모 일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양휘부 위원의 발언은 지난 6월 13일, "행정소송 진행과는 상관없이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송위원회 노성대 위원장의 국회문광위 답변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큰사진보기 ▲지난 8월 1일 있었던 '새방송창준위' 워크숍임순혜 또한 노성대 위원장과 이효성 부위원장, 성유보 상임위원 등이 지난 6월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표단(김종규 수석부위원장, 이훈기 희망조합 위원장)과 합의한 "8월 종합대책에는 공모 일정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한다"는 약속과도 배치된다. 더군다나 9월 2일 있을 iTV 구 법인이 방송위원회에 제기한 행정소송 결심을 앞두고 iTV 구 법인이 '변론재개' 신청을 하여 결심을 연기하려고 하는 시점의 발언이어서 그 충격은 더하다. 방송위원회는 8월 8일 있었던 토론회에서 양한열 지상파 부장이 "새방송 선정은 행정소송과 무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두 차례 토론회에서 법률전문가도 새방송 선정 절차는 행정소송과는 무관하게 진행해도 법적 하자가 없다는 해석을 내린 바 있다. 큰사진보기 ▲8월 4일 있었던 경인지역 새방송관련 토론회 장면임순혜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는 9월 1일 오전 발표한 '방송위, 경인지역방송 무산 의도 노골화'라는 성명서에서 "양휘부 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무작정 시간 끌기로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을 아예 무산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최고 방송정책 결정기관으로서의 방송위원회의 위상과 권위를 한순간에 허물고, 경인지역 새방송의 출범을 학수고대하는 지역 시청자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라고 밝혔다. 또한 "이 번 방송위원회의 종합대책에는 당초 약속대로 연내에 사업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명확한 공모개시 일정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양휘부 위원이 여론을 호도하며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을 교묘하게 지연시킬 경우, 새방송 창준위는 경인지역 시청자들과 함께 양휘부 위원 퇴진투쟁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4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임순혜 (soonhea)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이 기자의 최신기사 톱스타와 매니저가 뒤바뀐다면?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영화 구독하기 연재 임순혜의 <미디어바로보기> 다음글76화경인 새방송 창준위, 'GOOD TV 컨소시엄' 참여 결정 현재글75화[주장] 경인 새방송 일정, 더는 늦출 수 없다 이전글74화'세계시민기자 포럼'에서 만난 독립영화 감독 추천 연재 꽃보다 소년 5분 지각에 '대외비' 견학 버스는 떠났고 아이는 울었다 백화골 팜스테이 ‘한국이 좋아서’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박병춘의 산골 통신 다리 위에서 결혼식을? 어느 신혼부부의 특별한 이벤트 난생처음, 달리기 러닝화 계급도,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SNS 인기콘텐츠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윤석열·심우정·이원석의 세금도둑질, 그냥 둘 건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도 똑같은 '법의 잣대'를 광화문 나온 이재명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오마이포토]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2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3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주장] 경인 새방송 일정, 더는 늦출 수 없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77화'Good TV' 컨소시엄 사업계획서 제출 76화경인 새방송 창준위, 'GOOD TV 컨소시엄' 참여 결정 75화[주장] 경인 새방송 일정, 더는 늦출 수 없다 74화'세계시민기자 포럼'에서 만난 독립영화 감독 73화경인지역 새방송 설립 공모 일정 8월중 발표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