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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감나무 사이로 완연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다. ⓒ 김동식
제14호 태풍 '나비'가 부산지역에 상륙하면서 순간 최대 풍속이 36m에 이르는 등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제주는 서서히 태풍영향권에서 벗어나 푸른 하늘이 열리고 있다.
이번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던 제주지방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큰 피해없이 태풍이 지나감에 따라 안도하는 분위기다.
5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비상근무에 돌입했던 도내 공무원들은 6일 오후 5시 현재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점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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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나비'가 지나간 후 파란 하늘이 열리고 있다. 서귀포동부지역 월라봉에서 관측한 모습 ⓒ 김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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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을 잘 이겨낸 소나무 ⓒ 김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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