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투신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9일(목), 충남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 소재 P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하도급 업체 한 관계자가 건설회사 측에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타워크레인 20m 높이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다 내려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전 8시경부터 벌어진 이 시위는 오후 12시 30분경 건설회사 측 임원과 협상진행을 위해 자진해서 내려오며 마무리됐다. 이 관계자는 현장 인부 40여 명을 관리하고 있는 하도급 업체 사장 곽모(34)씨로, 적자 보존금 5000만원 지급을 요구하며 복부 자해 후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4시간 여 동안 고공 시위를 벌였다. 큰사진보기 ▲건설현장에 세워진 타워크레인 20m 높이서 고공 시위를 하고 있는 곽씨.박성규 이날 현장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구조대와 구급차, 그리고 경찰이 배치됐다. 곽씨는 현장에서 기자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회사가 계약 당시 나와의 약속을 어겼다”며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 이외에도 구두로 적자분에 대한 보존을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이 일에서 손을 떼라고’ 일방적으로 계약파기를 통보해 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동안 공사를 하며 지출된 금액은 4억 5000만원인데 회사 측은 4억원만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줄 수 없다고 약속을 어겨 이같은 시위를 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곽씨는 적자분 보존과 복직을 약속하지 않으면 내려갈 수 없다고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곽씨는 이외에도 회사 측이 자신들에게 과다한 노동을 시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큰사진보기 ▲사진 2-건설현장에 세워진 타워크레인 20m 높이에서 고공시위를 하고 있는 곽씨.박성규 그러나 회사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현장 소장 조모씨는 “곽씨에게 인건비와 공사비는 제대로 지급됐다. 곽씨가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회사 측이 약속을 어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조 소장은 또 “회사가 9월분 임금과 추석 명절 상여금으로 지급한 1억 2000만원을 갖고 잠적하는 바람에 임금을 받지 못한 인부들이 회사 측 직원들을 현장사무소에 감금하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며 오히려 피해를 입은 것은 자신들이라고 곽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조 소장은 “이외에도 납득이 가지 않는 행동과 요구를 해왔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조사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10월4일자 게재 예정(박성규 기자는 충남시사신문 소속 기자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충남시사신문 10월4일자 게재 예정(박성규 기자는 충남시사신문 소속 기자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박성규 (psk625) 내방 구독하기 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투표권 없는 어린이들 위한 법안이라 방치하는가"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3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아산시 아파트 건설 현장서 '투신 소동'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팔순잔치 쓰레기 어쩔 거야? 시골 어르신들의 '다툼' 18년 된 헌 아파트, 직접 고쳐 쓰니 새집 같습니다 나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유서 사다리 타고 올라간 동료의 죽음, 그녀는 도망치듯 시골로 갔다 윤석열·심우정·이원석의 세금도둑질, 그냥 둘 건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