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허니포트형 거점관광도시로 육성

지난달 29일 소도읍 육성사업 용역보고회에서 밝혀

등록 2005.10.01 11:58수정 2005.10.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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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읍이 지역경제와 문화 기능을 갖춘 허니포트(honeypot)형 관광거점도시로 육성될 전망이다.

태안군은 지난달 29일 군청상황실에서 소도읍 추진기획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육성사업 2단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0개년(2004~2013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발표된 계획서에 따르면 태안읍을 상업중심에서 관광과 연계된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40억원을 투입, 오는 2007년까지 태안읍 재래시장의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또 오는 2013년까지 태안시장 주변에 행사장을 조성하고 마늘음식축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수립,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을 높혀 외부관광객 유치를 늘려 나간다.

특히 문화관광 육성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 오는 2007년까지 태안 백화산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2013년까지 삼림욕장과 암벽등산로 설치 등 백화산 명산가꾸기 사업과 굴포운하 역사공원 조성사업(지표조사)을 추진한다.

도시기반시설 분야로는 북부순환도로 확·포장(2.852㎞), 재래시장 주변도로 정비(1.48㎞), 서부간선도로 등 외곽간선도로(2.586㎞)를 대폭 확충한다.

이와 함께 사업비 99억원을 들여 태안읍 남문리 일대에는 복지타운을, 동문리 일대에는 청소년 수련관을 각각 조성해 군민 건강증진과 주민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읍은 지역경제·문화의 거점도시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 된다”면서 “태안읍은 앞으로 해양관광 배후지원도시와 내륙관광거점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니포트형이란 꿀벌이 벌통으로 꿀을 모으듯 관광객이 개별 관광지(꽃)를 다녀서 거점관광도시(꿀벌 통)로 집중되도록 관광기능을 지원하는 배후도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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