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도를 지키는 부처님을 아십니까?

울릉도 관광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의 하나로 알려지는 추산. 해발430m의 높이를 자랑하는 송곳봉이 있기에 관광객들은 항상 추산하면 송곳봉을 떠올린다. 추산이라는 명칭조차도 '송곳 추(錐)'자를 써서 송곳모양의 산이 있다하며 추산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이다.

▲**추산의 송곳봉(430m) 해안가에서 바로 솟아올라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전설로 내려오는 송곳봉의 구멍이 보인다)**배상용

울릉도의 명산 성인봉(984m)도 예로부터 성인이 난다하여 성인봉이라 칭하였고 성인봉 줄기를 따라 미륵봉과 송곳봉의 주력이 힘차게 뻗어 자리한 곳이 이곳, '호국약사여래대불'이 있는 곳에 멈추었다고 한다.

송곳봉에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에 대한 전설로는 옥황상제가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면 하늘나라에서 낚아 올리기 위해 성스러운 송곳산에 구멍을 뚫어 놓은 것이라 전해진다.

일제시대에는 일본사람들이 이 산의 정기를 누르려고 사람을 시켜 산꼭대기에 커다란 쇠말뚝 3개를 막고 그곳에 일장기를 세웠다고 한다. 하지만 쇠말뚝을 박은 사람은 큰 바람이 불어 그 자리에서 떨어져 죽었으며 3개의 쇠말뚝 중 2개는 주민들에 의해 제거되었으나 아직 한 개의 말뚝은 제거하지 못한 채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온화한 미소의 약사여래대불(뒷쪽의 옥황상제가 뚫어놓았다는 송곳봉의 구멍과 약사여래대불의 미소가 매치되어 보는이로하여금 묘한 감정이 들게한다)배상용

울릉도 성인봉의 정기가 멈춰진 곳, 바로 송곳봉 아래에 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옥천사에서 2002년 7월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커다란 원석으로 이뤄진 호국약사여래대불을 세웠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해안가에서 바로 솟아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해발430m의 송곳봉과 그 아래에 위치한 호국약사여래대불, 그리고 울릉도에서 최고의 아름다운 일몰을 자랑한다는 추산의 공암을 배경으로 해지는 모습을 바라본다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추산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려면 추산 성불사 아래에 위치한 '추산일가'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있으니 그곳에서 따스한 커피한잔과 함께 볼 수 있는 '공암일몰'은 평생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것이라 생각하며 추천해 드린다*
*추산으로 가는 방법은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부두에서 시내버스로 1시간30분 정도의 소요시간이면 도착할수 있으며 섬일주관광버스(소요시간4시간,요금15,000원), 택시등을 이용하면 모두 관람가능하다. 하지만 택시의 경우 울릉도는 아직 완전일주도로가 개통이 되지 않은 상태라 왕복요금을 계산하기 보다는 정상적인 일주요금(소요시간4~5시간, 요금100,000원)을 주고 울릉도를 관광하며 추산에 다녀오는 것을 권해 드린다*

*배상용기자는 울릉도관광정보사이트 울릉도닷컴현지운영자이자 울릉군발전연구소 소장입니다*

덧붙이는 글 *추산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려면 추산 성불사 아래에 위치한 '추산일가'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있으니 그곳에서 따스한 커피한잔과 함께 볼 수 있는 '공암일몰'은 평생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것이라 생각하며 추천해 드린다*
*추산으로 가는 방법은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부두에서 시내버스로 1시간30분 정도의 소요시간이면 도착할수 있으며 섬일주관광버스(소요시간4시간,요금15,000원), 택시등을 이용하면 모두 관람가능하다. 하지만 택시의 경우 울릉도는 아직 완전일주도로가 개통이 되지 않은 상태라 왕복요금을 계산하기 보다는 정상적인 일주요금(소요시간4~5시간, 요금100,000원)을 주고 울릉도를 관광하며 추산에 다녀오는 것을 권해 드린다*

*배상용기자는 울릉도관광정보사이트 울릉도닷컴현지운영자이자 울릉군발전연구소 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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