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온게임넷, 사상 최대 규모 리그 사업 제휴

카트라이더 2차 리그부터 향후 5년 간 지원

등록 2005.10.17 19:53수정 2005.10.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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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김정주, www.nexon.com)은 12일 오후 역삼동 본사 사옥에서 게임 전문 방송 ㈜온게임넷(대표 김성수, www.ongamenet.com)과 사업 제휴 조인식을 맺고 향후 5년간 카트라이더 게임 리그 대회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그 사업 제휴'는 10여년의 온라인 게임 제작 노하우를 갖고 있는 넥슨과 게임 리그 전문 방송 온게임넷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넥슨과 온게임넷은 이번 가을 카트라이더 2차 리그를 대회 상금 5천 만원을 포함, 총 3억 원 규모의 최고 수준으로 진행하는 한편 2006년부터는 연간 리그 형태로 총 20억 원 단위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 이후 국가간 게임 대회까지 연다는 계획이다.

a 사업 제휴 조인식 사진,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좌)과 ㈜넥슨 민용재 사업본부장(우)

사업 제휴 조인식 사진,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좌)과 ㈜넥슨 민용재 사업본부장(우) ⓒ 넥슨

앞으로 넥슨은 카트라이더 리그 진행 방송에 적합한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온게임넷은 <카트라이더> 리그를 방송으로 제작하는 한편 스폰서십 발굴과 유치 역할을 맡게 된다.

넥슨의 민용재 사업본부장은 이번 카트라이더 리그 사업 제휴에 대해 "온라인 게임 사업도 점차 그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전문화 되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게임 업계에서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넥슨과 온게임넷이 손을 잡았다는 점만으로도 큰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 카트라이더 리그가 스타크래프트 리그 수준을 뛰어 넘어 최고 수준의 리그로 진행될 것을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게임넷의 황형준 국장은 "넥슨과 온게임넷은 카트라이더 이전에도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며 "온게임넷은 카트라이더를 차세대 성공 e스포츠로 크게 보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e스포츠의 다양화, 국산 e스포츠의 성장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16일 신천의 PC방에서는 카트라이더 2차 리그인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리그' 오프라인 예선전이 열려 32명의 본선 경기 진출자를 확정했다.

a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리그 본선에 참여하게 된 32명 선수들 단체사진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리그 본선에 참여하게 된 32명 선수들 단체사진 ⓒ 넥슨

온라인 예선을 뚫고 선발된 112명의 카트라이더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치러진 오프라인 예선전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12명 참가자 중 본선 경기 진출이 정해진 14명의 상위 선수들은 지난 봄, 여름 사이에 진행된 카트라이더 1차 리그인 '코크플레이 배 카트라이더 리그'의 상위 선수 16명과 8월 대규모 랜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E-ty summer 2005 Nexon Day'의 우승, 준우승 선수(김솔, 조남곤 선수)와 함께 2005년 가을, 겨울 사이에 진행되는 카트라이더 2차 리그인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리그' 본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리그는 우승자 상금 2천 만원을 포함하여 총 상금 5천 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리그 소개

- 온라인 예선: 2005년 9월 29~10월 12일
- 오프라인 예선: 10월 16일
- 오프라인 본선 개막: 10월 22일
- 오프라인 본선: 10월 22일~2006년 1월까지 4개월 간 진행 예정
- 본선 방송: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생방송
- 본선 대회 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스튜디오
- 대상: 모든 유저 참여 가능
- 상금 규모: 총 5,000만원 (1위 선수: 2,000만원) / 정대훈

덧붙이는 글 | * 엑스포츠뉴스에도 송고합니다. 

* 정대훈 기자는 게임웹진 겜티즌(www.gemtizen.com)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엑스포츠뉴스에도 송고합니다. 

* 정대훈 기자는 게임웹진 겜티즌(www.gemtizen.com)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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