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전 부회장 조만간 귀국 예정

측근 "개인유용 없어... 검찰조사 응해 사실관계 명명백백 밝힐 것"

등록 2005.10.18 19:12수정 2005.10.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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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의 퇴출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 전 부회장이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의 퇴출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 전 부회장이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마이뉴스 권우성
지난달 출국해 한 달 가까이 중국에 머물고 있는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조만간 귀국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잡음에 대해 말문을 열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규씨의 한 측근은 최근 김윤규씨가 전화를 걸어 왔다며 "김 전 부회장은 귀국 즉시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협력기금 유용 등 대북사업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필요하다면 검찰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는 의사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측근은 "개인 유용 사실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언론이 김 전 부회장을 개인 비리 혐의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어떤 형식으로든 검찰의 조사에 응해 사실관계를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명명백백히 밝힌다는 것이 김 전 부회장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이렇다 저렇다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뜻 있는 사람들이 함께 생산적으로 결합해서 대북사업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큰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김 전 부회장은 이번 일에 대해 더 고민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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