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문화학교의 신나는 어린이 축제

29일부터 안양시에서 꿈나무 어린이 축제 열려

등록 2005.10.28 14:06수정 2005.10.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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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신나는 잔치가 열린다. 10월 29일 안양중앙성당 우리문화소극장에서 열리는 '꿈나무 어린이 축제'는 안양민예총이 문화관광부로부터 2005 사회문화예술 교육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어 안양시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진행해 온 꿈나무어린이문화학교의 졸업행사이다.

꿈나무어린이문화학교는 6개의 방과 후 공부방시설과 7개 초등학교 특수반에서 참여한 11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지난 4개월 동안 '뮤지컬, 사진, 동화, 도예, 미술교실'에서 15주 간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어린이들이 갈고 닦은 솜씨와 기량을 뽐내는 자리임과 동시에 안양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어린이 잔치이다.


a <꿈나무 어린이 축제> 포스터

<꿈나무 어린이 축제> 포스터 ⓒ 이현정

이번 축제는 오후 2시부터 안양 중앙성당에서 사진 및 도예, 미술 전시가 시작되고, 중앙성당 내에 있는 우리문화 소극장에선 뮤지컬 교실 어린이들이 ‘뮤지컬-애벌레의 꿈’의 공연이 시작된다.

뮤지컬 <애벌레의 꿈>은 이한영씨의 원작을 각색한 것으로 현 극단 씨어터판 대표 김종희(34)와 춤꾼 송민숙(33)의 지도아래 뮤지컬 교실 어린이들이 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다.

그외에 놀이마당에서 회전관람차가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되어 주며, 공연마당에서는 경기청소년국악실내악단의 사물놀이와 가야금산조도 이어지고, 나만의 동화책을 만든 사진, 동화반 어린이들의 동화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도예체험 및 페이스 페인트 등 다양한 체험마당과 음식마당이 펼쳐져서 아이들의 신나는 축제를 마음껏 즐기게 하였다.

꿈나무 어린이 문화학교 김영부 운영위원장(37세)은 "지난 4개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지원의 손길이 있었다. 문화관광부가 의욕적으로 시행한 '2005 사회문화예술교육 사업'을 통해서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문화안전망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어서 기쁘다. 나아가서 이번 축제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문화축제의 장으로서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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