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침이면 출근해서 해가 떨어져서야 퇴근 하는 일상생활이 반복되기 때문에 단풍을 보러 일부러 시간 내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방송을 통해 단풍놀이를 위해 설악산을 등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언제쯤이면 나도 저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면서 화면 속의 단풍의 진풍경에 가느다란 환성을 질러보았었다. 큰사진보기 ▲조선희 지난 일요일(6일) 낮, 분당 야탑동에 잠깐 일이 있어 나가다가 길가를 즐비하게 노랑색으로 물들여 놓은 은행나무들을 보고는 나도 모르게 환한 웃음이 지어졌다. 운전을 하는 동안도 양쪽으로 펼쳐지는 짙은 늦가을의 색상으로 마냥 기분이 좋아졌다. 설악산 만큼은 아니겠지만 분당의 단풍진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행운처럼 느껴졌다. 왜 출근 때는 느끼지 못했는지… 사물에 대한 이러한 느낌도 마음의 여유에서 오는가 보다. 큰사진보기 ▲조선희 큰사진보기 ▲조선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일부러 구미동 쪽으로 돌아서 가기로 했다. 여름내 눈에 익었던 푸르른 나무들의 변신을 보기 위해서… 역시 나의 추측이 옳았다. 무성하진 않지만 단풍진 가로수들과 도로 위를 덮은 낙엽 양탄자는 마음의 여유를 찾아주기에 충분했다. 아… 자연의 오묘한 이 색상들… 다정히 걸어오는 연인을 보니 부러운 마음도 들었다. 큰사진보기 ▲조선희 큰사진보기 ▲조선희 아직은 모든 가로수들이 완전히 색동옷을 입지 않았지만 노란 은행잎만으로도 늦가을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었다. 아마도 내가 노랑색을 유난히 좋아해서인지도 모르겠다. 큰사진보기 ▲조선희 큰사진보기 ▲조선희 큰사진보기 ▲아직은 푸른 빛의 탄천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조선희 큰사진보기 ▲조선희 아파트 단지 앞을 지나다 보니 경비 아저씨들의 낙엽 쓰는 바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보는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데 아저씨들은 고생이 너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조금만 그냥 두었으면 하는 생각이 앞섰다. 거의 집에 도착할 무렵 근처에서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가족이 눈에 띄었다. 이 가족의 모습과 가로수의 단풍 색상과의 조화가 제법 운치가 있어 보였다. 큰사진보기 ▲조선희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조선희 (sunny999)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이 구름의 이름 좀 지어 주세요~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명태균, 김영선에게 호통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 6선... 왜 잡소리냐" 악취 뻘밭으로 변한 국가 명승지, 공주시가 망쳐놨다 "김영선 좀 해줘라"...윤 대통령 공천 개입 정황 육성 확인 AD AD AD 인기기사 1 치매 걸린 아버지 댁에 온 남자... 그가 밝힌 반전 정체 2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3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4 민교협 "하나마나 기자회견... 윤 대통령, 정권 이양 준비하라" 5 김 여사 감싼 윤 대통령, 새벽 휴대폰 대리 답장 일화 공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단풍놀이 못 가신 분들, 분당으로 오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치매 걸린 아버지 댁에 온 남자... 그가 밝힌 반전 정체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민교협 "하나마나 기자회견... 윤 대통령, 정권 이양 준비하라" 김 여사 감싼 윤 대통령, 새벽 휴대폰 대리 답장 일화 공개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내용 없는 윤 대통령 사과 "모든 게 제 불찰" 두 손으로 탁자 짚고 대변인엔 반말, 윤 대통령 태도 논란 택시 문 억지로 열려던 손님... 검게 뒤덮인 팔 보고 놀란 까닭 윤 대통령, 명태균과 통화 인정 "매정한 게 섭섭하겠다 싶어서..."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