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트렌치 시굴 광경. 석렬의 내외축을 연결하는 보축이 발견됐다.최연종
한편 성(城)은 크게 축조 재료에 따라 토성(土城)과 석성(石城), 성의 위치에 따라 읍성(邑城)과 산성(山城) 등으로 구분된다. 토성은 다시 판축(版築)과 성토(盛土), 석성(石城)은 한쪽 벽을 돌로 쌓은 편축(片築), 양쪽 모두 쌓은 협축(夾築)으로 분류된다.
남산 토성은 판축 기법으로 쌓았다는 설과 성토 기법으로 쌓았다는 설이 있으나 판축 기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판축(版築) 기법은 성벽의 낮은 부분을 입자가 곱고 잘 들러붙는 점토를 5~10cm 두께로 차곡차곡 다져 올려 성벽을 쌓는 기법이다. 하지만 땅 밑(기저부) 흙을 다진 뒤 2~3단의 돌을 쌓고 다시 흙을 다지는 '성토(盛土)' 기법으로 쌓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남도뉴스(http://www.namdonews.co.kr)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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