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니 받거니 술잔도 몇 번 오가고, 남편이 만든 낙지떡볶음을 맛있게 먹고 나니 어느덧 새벽 4시! 아침에 늦어도 7시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너무 무리했나보다. 남편과 나는 이렇게밖에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덧붙이는 글 | 남편과 서로 시간이 엇갈리다보니 제가 남편을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엔 제가 좀 피곤했는지 이런 시간을 못 냈는데 모처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