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날 생각까지 했었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8일 대전고 출신의 동문에게 털어놓은 요즘 심경. <중도일보>에 따르면, 황 교수는 이날 병실을 방문한 황인방 순풍산부인과 원장에게 "최근 고향민 등 충청민을 비롯한 네티즌과 국가적인 지지 여론이 없었다면 한국을 떠날 것까지 생각했었다"며 "이제는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쾌유돼 다시 연구에 복귀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표명. 황 교수는 최근의 줄기세포 진위논란에 대해 "무척 기가 막히고 안타깝다, 순수한 연구가 일부 언론에 의해 매도돼 매우 서운하다"고 섭섭한 심경을 토로. (9일 오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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