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의 맛은 모두 규격화되어 획일화된다. 동일한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동일한 맛을 낸다. 이것을 제과업체에서는 맛의 대한 신뢰를 지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결국은 맛의 박제화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하나에 열광하여 다른 의견은 무조건 반대하는 것도 어쩌면 획일화된 음식문화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와 각종 체인점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적인 맛의 동질화는 또 다른 세계화 전략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덧붙이는 글 | ** 참고**
요즘 반짝이면서 손에 미끈한 것이 묻는 귤은 표면에 왁스칠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귤 차에 사용할 수 없다. 반드시 무농약 이상의 감귤로 왁스칠을 하지 않은 상품이어야 한다.
제주도에서 감귤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고 한다. 탐라지, 읍지, 그리고 여러 문집에 나타나는 귤 품종만 보아도 감, 유, 금귤, 왜귤, 병귤, 소금귤, 석금귤, 선귤, 소감자, 당귤, 소귤, 청귤, 동정귤, 동자귤, 대귤, 하귤, 소유자 같은 20여 가지나 되는 감귤이 생산되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었다고 한다.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도농커뮤니티 자연을 닮은 사람들에 소개되었습니다.
http://www.nature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