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항·신안군 증도 본격 관광지 개발

생태 체험장, 해변 전망대 등 들어설 예정

등록 2006.01.20 14:38수정 2006.01.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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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관광 개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전남 강진 마량항이 올해부터 본격 개발된다. 또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증도 방축항도 관광지로 개발된다. 지난 19일 전남도청이 발표한 ‘어촌관광단지 조성 계획’에 나온 내용이다.

해양수산부부가 개발을 추진하는 두 곳에는 어민 복지시설과 수산물 센터, 청소년 야영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올해 40억원을 비롯해 2009년까지 6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전남 강진 마량항 전경<한국관광공사 제공>
전남 강진 마량항 전경<한국관광공사 제공>정거배
이와 함께 신안 방축항에는 갯벌 생태 체험장과 해변 전망대, 활어직판장이 만들어진다. 또한 육지인 신안군 지도읍과 사옥도 구간 연륙교 공사가 지난 2004년 마무리된데 이어, 지난해 사옥도와 증도를 잇는 다리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0년 완공 계획이다. 그동안 신안군 증도는 육지와 연결하는 연륙교가 없어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게 단점이었다.

증도는 4㎞ 백사장을 자랑하는 우전 해수욕장을 비롯해 개펄 생태전시관, 그리고 민간자본이 투자한 숙박시설 등 다도해 휴양타운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육지인 강진 마량항은 완도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전남 서남해안에 위치해 있는 청정해역으로 바다낚시터로 유명하다. 마량항 주변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인근 까막섬은 천연기념물 제172호로 지정된 열대성 난대림 120여종이 우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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