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연 그라나도 에스파다, '찬사 쏟아져'

높은 게임성으로 유저 및 전문가들로부터 호평 이어져

등록 2006.02.10 15:33수정 2006.02.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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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MMORPG의 선봉에 서고 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틀간 스트레스테스트 일정이 지연되며 산고의 진통을 겪었던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9일부터 서버의 안정을 되찾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개시, 게임을 접한 대다수의 유저 및 업계 전문가들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높은 게임성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게임의 그래픽, 사운드, 시나리오, 전투, 인터페이스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 테스트에 참여한 한 업계 전문가는 "한국의 게임이 이렇게까지 우수하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라며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기존 국내 온라인게임이 가지고 있던 한계점의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a 차세대 MMORPG의 선봉에 서고 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차세대 MMORPG의 선봉에 서고 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 한빛소프트

그간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첫 공개부터 글로벌 히트게임 '라그나로크'를 개발한 스타 개발자 김학규 사단이 이끌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상당한 기대를 모아왔다.

공개서비스 전 마지막 테스트인 스트레스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안 네이버의 게임 검색순위에서 줄곧 1위를 차지, 유저들의 높은 기대를 실감케 했고 게임트릭스의 9일자 PC방 전체 인기순위에서도 단숨에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정상적인 서비스 및 지속적인 컨텐츠만 보장한다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을 강타했던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정도는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MC게임즈의 김학규 대표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가장 큰 특징은 패키지 게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는 점"이라며 "게임 속에서 탐험하고 수집하는 재미 그리고 NPC 영입과 조합, 연구 등 기존 MMORPG와는 다르게 패키지 게임의 재미를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MORPG가 천편일률적인 모습이 되면 공멸될 것"이라며 "새로 나오더라도 기존 것과 비슷하고 식상한 것이라면 유저들에게 실망을 줄 것이고, 이는 MMORPG 장르가 저물게 될 것이며 따라서 앞으로는 MMORPG에서도 여러 종류의 시스템으로 차별적인 시도가 이뤄져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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