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예산은 지금 잔치 분위기

등록 2006.02.12 18:15수정 2006.02.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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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 예정지가 확정발표되자 홍성 예산군민 도청유치추진위가 기뻐하고 있다.
도청이전 예정지가 확정발표되자 홍성 예산군민 도청유치추진위가 기뻐하고 있다.안서순
도청이전 예정지로 확정된 홍성 홍북면과 예산 삽교읍 일원 전경
도청이전 예정지로 확정된 홍성 홍북면과 예산 삽교읍 일원 전경안서순
홍성군과 예산군 일원이 충남 도청이전 예정지로 확정되자 가슴졸이며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홍성군민들과 예산군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환호성을 지르고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내거는 등 잔치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후보지 확정발표가 열린 직후 채현병 홍성군수와 박종순 예산군수, 군의회의장, 도청이전추진위원장이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 발표에 나선 채 군수는 "지역발전과 충남의 균형발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간절히 염원했던 우리들의 바람이 기쁜 결실을 맺었다"며 "충남도청 유치라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낸 자랑스런 군민들의 역량을 다시 하나로 모아 새로운 시대 풍요롭고 복된 홍성의 새역사를 창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종순 예산군수는 "예산군의 도청이전은 충남의 균형발전과 국가사회발전의 기능과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청예정지로 확정된 지역은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와 대동리, 석택리 등 3개 리와 예산군 삽교읍의 목리,수촌리 등 5개 마을이다.

이 지역은 용봉산과 수암산, 가야산 도립공원을 배경으로 구릉지가 잘 발달된 해발300m의 평탄지로 동남쪽으로 금마천과 삽교천이 흐르는 천혜의 배산임수 터로 지목돼 왔다.

게다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상주간 고속도로, 국도21호선, 국도29호선, 국도45호선과 지방도 609호선이 지나가며 장항선 철도가 가로놓여진 교통의 요지다.


인근에는 덕산온천과 홍성온천, 조계종 제7교구 본산인 수덕사 등이 자리하고 대상지로부터 1시간 이내 권역에 대천, 무창포, 안면도 꽃지, 만리포 등 서해안 관광지와 연결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대상지는 대부분 표고가 20~50m 내외이며 경사도가 10% 이하로 평야와 구릉지가 혼재, 대지조성과 도시기반 조성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도시건설에 필수인 용수문제도 예당저수지와 삽교호, 보령댐을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어 도청 이전이 거론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최적지로 꼽혀온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향후 15년 동안 모두 세 단계의 개발단계를 거쳐 신도시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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