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순수하게, 때론 엉뚱한 즐거움으로

[인터뷰] 가수 서영은과 박화요비

등록 2006.02.15 09:05수정 2006.02.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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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iva Valentine Concert'에서 노래한 여섯 명의 가수 중 서영은과 박화요비를 만나 근황과 새 앨범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자연스러운 멋 있는 라디오가 더 좋아요"
[인터뷰] 서영은

▲ 가수 서영은씨.
ⓒ유영수
- 가수 신지씨를 많이 닮으신 것 같은데요 그런 말씀 주위에서 많이 하시나요?
"신지씨가 저를 닮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얘기 많이 듣습니다."


- 지금 새 앨범 막바지 작업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녹음은 절반 정도 끝냈고요. 지금 추가로 곡을 받아서 마무리할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네요."

-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신다면.
"지난 번 앨범에서는 자켓에 인위적인 모습들이 좀 있어서 성형 의혹도 불거져 나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편하게 제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해요. (편하다면 지금 모습 말씀하시는 거죠?) 예, 그렇죠."

- 새 앨범에서 특별한 변화는 없는지.
"급격한 변화를 주기위해 따로 노력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곡 듣고 좋아서 작업을 하게 되고 거기에 맞는 가사를 쓰면서 제가 느꼈던 것들을 전달해 드리고... 거기서 변화가 느껴진다면 그건 팬 여러분이 판단할 몫이라고 생각해요."

- 요즘 라디오 프로그램 코너를 진행하고 계신데요.
"예. 제가 김원희씨가 진행하는 '오후의 발견'이라는 프로그램 딱 하나만 하고 있는데요. 원희 언니랑 호흡도 잘 맞고 참 재미있어요. 그래서 1년 동안이나 계속 해오고 있죠."

- 혹시 라디오 DJ를 하자는 제의가 들어온다면?
"전에 그런 제의가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참 하고 싶은 분야이긴 한데 대학축제 등에도 계속 가야 되고, 그런 시간상의 제약이 있어서 쉽게 받아들이긴 어려운 문제더라구요."


- 이번에 함께 공연한 여섯 명의 디바 중 다른 분에게서 부러운 점이 있다면.
"박화요비는 굉장히 귀엽고요 상큼한 맛이 있어요. 리즈는 열심히 하고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가 좀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앨범을 내신 후에도 TV에서는 거의 얼굴을 뵙기가 힘든데, 이번 6집 내신 후에는 혹시 활발한 활동 계획이 있으신지.
"이전하고 많이 달라지진 않을 거라 생각해요. 노래를 전해 드릴 기회가 있다면 열심히 할 거구요, 사실 TV 토크쇼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저랑 잘 맞는다고는 생각이 안 들어요. 실컷 다 얘기했는데 나중에 보면 다 편집돼 있는 것도 그렇고... 그런 면에서 자연스러운 멋이 있는 라디오가 저한테는 잘 맞는다고 볼 수 있겠죠."


- 예전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던 가장 정성들였던 선물과 제일 비싼 선물은?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서 선물했던 게 기억에 남구요, 제일 비쌌던 건 아마 시계였을 겁니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시죠.
"밸런타인데이인데 예쁜 사랑 많이 만드시구요. 아직 짝을 못 찾으신 분들이 있다면 같은 처지의 저를 위안 삼아, 음악을 들으시면서 찾아보시면 될 거 같네요."

서영은씨의 새 앨범은 3월 중순이나 말 정도면 팬들 곁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이제 '화요비'라고 불러주세요"
[인터뷰] 가수 화요비

▲ 가수 화요비
ⓒ유영수
- 오늘 공연하신 소감은.
"밸런타인데이인데 여럿이 함께 공연하니까 즐겁고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대기실도 같이 쓰니까 더 재밌는 거 같아요."

- 오늘 커플끼리 많이 오셨던데 그런 거 보면 속상하진 않나요?
"그런 건 거의 접은 지 오래 됐어요."

- 아까 방송사 인터뷰할 때 보니까 웃음을 참지 못해서 힘들어 하시던데.
"원래 잘 웃는 편은 아닌데요 한번 웃음이 터지면 참지를 못해서 곤혹스럽죠."

- 방송에서 보면 상당히 엉뚱하신 면이 많으신 것 같던데.
"어릴 때부터 그런 면이 좀 있었어요. 좋게 말하면 감성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죠."

- 새 앨범이 며칠 전에 이미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5집이 새로 나왔고요. 앞으로는 박화요비 말고 '화요비'로 활동하기로 했어요. (박화요비 이름 예쁜데 왜 바꾸셨나요?) 그냥 간편하게 하려구요."

- 5집은 어떤 음악으로 꾸며졌는지.
"대중성이 배제되지 않은 R&B면서도 음악적 색깔이 있어요. 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가사가 제일 맘에 들어요. (예전에 비해 변화가 있다면) 앨범 들어보시면 창법 등에서 달라진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 타이틀곡은 어떤 노래인가요?
'사막을 나는 나비'라는 곡이에요. 채정은씨가 가사를 쓰고 곡은 김진훈씨가 작업을 했는데요, 대중들이 느끼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싶어 팬 여러분의 반응을 모니터링해서 나중에 다른 곡을 주력해서 밀 수도 있겠네요."

- 새 앨범에 대해 더 하실 말씀이 있다면.
"그냥 좋아요. 듣기 편안한 앨범이에요."

-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오래 기다리셨는데 1년 8개월의 오랜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고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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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하고 대자연을 누리며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평생 살다 제주에서 1년 반,포항에서 3년 반 동안 자연과 더불어 지내며 대자연 속에서 깊은 치유의 경험을 했습니다. 인생 후반부에 소명으로 받은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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